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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주전해변 근처 바다뷰 책방 추천

울산 동쪽 바닷길은 단순히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다.간절곶의 붉은 해돋이, 주전해변의 청명한 물빛,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산책길과 마을 풍경이 있다. 하지만 오늘의 여행 목적은 조금 특별하다. 바로 책과 바다가 함께 있는 ‘바다뷰 책방’을 찾는 것이다.바닷가 책방은 도심 속 서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준다. 창밖에 펼쳐진 수평선, 바람에 실려 오는 짠내, 그리고 파도 소리가 책장을 넘기는 소리를 부드럽게 감싸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간절곶과 주전해변 사이, 그리고 주변에 숨겨진 바다뷰 책방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이를 엮어 하루 여행 코스까지 제안한다.1. 간절곶 바닷가의 하얀 집, ‘파도책방’간절곶 등대에서 남쪽으로 걸어가면 바다를 마주 보고 서 있는 하얀 2층 건물이 있다..

책과 하룻밤을 보내는 여행, 울산·울주 북스테이 가능한 책방 숙소

울산 여행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고래와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울산에도 조용히 책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조금 특별한 숙소들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번 여정은 ‘북스테이(Bookstay)’를 주제로 잡았다. 단순히 머물고 떠나는 숙박이 아니라, 책이 주인공이 되는 하룻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장생포의 책방부터, 영남알프스 자락에 자리한 숲속 서재까지, 울산과 울주 곳곳에서 ‘책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첫 번째 여정 — 바다와 함께 숨 쉬는 장생포 북스테이아침부터 장생포 바닷바람은 상쾌했다. 고래문화마을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바다를 마주 보고 서 있는 작은 2층 건물이 있다. 1층은 독립서점이자 북카페, 2층은 숙소로 꾸며진 전형적인 ‘북스테이’ ..

독립서점 0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