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유산, 그리고 드넓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황리단길의 감성 골목부터 보문호수의 푸른 물결, 그리고 감포 해안의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어디를 가도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경주의 매력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길고 완만한 자전거 도로, 곳곳에 숨은 북카페형 독립서점이 여행의 쉼표가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코스는 자전거로 경주의 풍경을 따라 달리며, 중간중간 책과 차, 그리고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경주의 티(Tea) 북카페들을 잇는 하루 코스입니다.1. 아침 — 보문호수 자전거길 & ‘책방 보문호’아침 일찍 경주 보문관광단지로 향하면, 보문호수 주변을 따라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간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