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성적인 독립서점들부산은 특유의 골목 문화와 감각적인 공간들이 조화를 이루며, 예술과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도시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부산 곳곳에는 감성적인 독립서점이 하나둘씩 생겨나며,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되어가고 있다. 대형서점과는 달리 독립서점은 서점 주인의 취향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분위기와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고양이와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책방이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부산에는 실제로 고양이와 함께 책을 읽고,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독립서점이 존재한다. 바로 ‘나락서점’이라는 이름의 책방이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와 책, 동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 중인 부산의 ..